생일 기념 철학 하나

발생

오늘은 내 생일이다. 철학을 하나 배워보자.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니 이런 날에 어울리는 철학을 가져와봤다.

헤라클레이토스

기원전 6-5세기 페르시아 제국 에페소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만물은 흐른다 철학이다. 만물은 흐른다 철학은 내가 마음대로 이름 붙인것이다. 그저 헤라이클레이토스의 생각중 하나이다.

만물은 흐른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아래 내용들을 주장하였다.

1. 만물은 흐른다 (panta rhei)

세계는 정지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는 생성이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이 세계는 신이 만든 것도 아니며 어떠한 인간이 만든 것 또한 아니다. 언제나 살아 있는 불로서 정해진 만큼 연소되고 정해진 만큼 꺼지면서 언제나 있었고 또 있으며 언제까지나 있을 것이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세계의 근본을 상징적으로 (끊임없는 변화)로 보았다. 그에게 있어서 선, 악은 하나이고 위, 아래로 향하는 길도 하나이다. 이를 은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이것에서 전화하여 저것이 되고 저것에서 전화하여 이것이 되는것이기 때문이다. 선에서 악으로 악에서 선으로 갈 수 있고 이는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화한다.

2. 로고스 (logos)

변화는 막무가내의 혼돈은 아니다. 만물을 관통하는 공통의 이치/질서(로고스)가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의견에 갇혀 이 질서를 놓친다고 헤라이클레이토스는 생각했다.

지혜는 자기 생각이 아니라 공유된 이치에 맞추는 데서 온다.

사회에서 질서 혹은 공유된 이치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보면 지혜롭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들은 로고스를 무시한 사람들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3. 대립의 일치

밤/낮, 전쟁/평화처럼 서로 반대되는 것들이 긴장 속에서 하나의 조화를 이룬다. 활의 당김처럼 갈등(긴장) 이 사라지면 조율도 사라진다.

“투쟁은 만물의 아버지”(polemos pantōn patēr)

이는 파괴 예찬이 아니라 생성과 질서의 원동력이라는 뜻에 가깝다.

직장으로 비유하면 동료와 의견 충돌이 생겼을 시 갈등은 매번 생겨나고 항상 공통된 이치를 바탕으로 의견을 조율 하여 균형을 유지한다. 이러한 갈등과 조율의 과정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이는 또 다른 생성으로 이어진다.

4. 성격이 곧 운명

인간에게 성격(êthos)이 곧 다이몬(운명)이다.

현재의 습관과 태도가 미래를 빚는다는 윤리적 통찰
변화의 세계에서 자기 통제와 분별(sōphrosynē)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이다.

요약 및 명언

요약

변화를 거부하기보다, 공통의 이치에 맞게 태도를 조정하라.

이게 헤라클레이토스식 지혜이다.

명언

  • 사람은 같은 강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 투쟁은 만물의 아버지요, 만물의 왕이다.
  • 인간에게 성격이 곧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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