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정리 법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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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정리 법 굳히기
발생
오늘도 어김없이 팟캐스트를 듣다가 알게된 Second Brain 이라는 용어. 무슨 용어인지 찾아보니 대충 디지털 기록 도구를 이용해서 기존 머릿속 혹은 노트로만 정리하던 기억과 생각 등을 외부 시스템에 기록해두고 두 번째 뇌처럼 활용하는 것이다. 나도 한번 적용은 해보고 싶어서 머리를 굴려보았다.
나의 상황
현재 나는 Obsidian과 Notion, Apple Note를 사용중이다. Obsidian은 주로 블로그 글 작성에 사용한다. Notion은 포트폴리오 관리, 재정 관리, 루틴 및 계획 관리에 사용 중 이다. Apple Note는 계정 정보, 임시적으로 작성해야하는 메모 등에 사용 중 이다.
여기서 나는 한가지 고민이 생겼다.
기존에 나는 순간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공부 한 내용들을 Notion과 Obsidian에 때에 따라 구분없이 정리했었는데 이러니까 통합해서 보기가 불편했다.
이를 정리하고 싶어서 Second Brain을 참고해봤는데 PARA, Zettelkasten 이라는 방법들이 있었다.
PARA 는 아래와 같이 정보를 정리하는 방식이다.
- Projects: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 Areas: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영역 (건강, 재정, 커리어 등)
- Resources: 영감이나 참고 자료
- Archives: 완료되거나 보존용
Zettelkasten 는 아래와 같은 방식이다.
- 작은 단위의 메모를 작성하고 서로 연결해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
- 연구, 글쓰기, 창의적 사고에 특히 강력한 도구.
두 방식을 섞어 사용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 보이는데 나는 Obsidian과 Notion을 같이 쓸 예정이기에 조금 더 상세히 분류를 하는게 좋을거 같다.
나의 경우 Obsidian을 더 선호한다. 근데 Notion의 기능이 압도적이어서 Notion에서 벗어나지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Obsidian 플러그인 몇개만 설치하면 Notion 뺨치게 쓸 수 있다는 걸 깨달아서 아래와 같이 사용하기로 했다.
- Projects : Obsidian
- Areas : Notion + Obsidian
- Resources : Obsidian
- Archives : Obsidian
추후에는 Obsidian으로 다 옮기는게 좋을 것 같다. Obsidian을 사용하다보면 Zettelkasten 방법을 백링크를 거는 형식으로 적용 할 수 있는데 이게 구조 상 자동으로 하게 된다 그리고 Notion이 망하거나 서버가 터지면 Notion에 접근을 못하는데 Obsidian은 사실상 MD 편집기 같은 느낌이어서 파일만 살아있으면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하다.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는거도 한 몫 한다.
그리하여 나는 Obsidian을 아래와 같은 형태로 관리 하면 될 것 같다.

- docs : 블로그 글 공간
- personal : PARA + Zettelkasten 방법 적용 공간
습관
이렇게 정리해둬도 습관을 안들이면 사실 말짱도로묵이긴 하다. 나는 습관을 아래와 같이 가져가는게 좋아보인다.
- 아이디어, 중요 내용 등은 생각 나는대로 우선 Resources에 작성한다.
- 매일 Resources를 확인 후 다른 분류로 이동이 되어야 하는지 파악 후 정리를 한다.
이정도만 해둬도 충분히 새로 정립한 정리 법을 몸에 베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크고 상세한 계획은 늘상 실패했으니 이렇게 작게만 둬야겠다.
습관은 Routine 폴더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아래와 같이 사용 할 예정이다.

결론
습득한 정보를 잘 정리하는 것 만으로도 인생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리된 정보들은 내 삶의 흔적을 볼 수 있게 해주고 그 정보들이 곧 내 삶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정리해보자.
Day-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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