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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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발생
내가 철학에 대해 흥미는 있었지만 좋아하는 철학자는 없었다 하지만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가 되었다.
내가 그에 대해 모든걸 아는 것은 아니지만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글 몇자 남겨보겠다.
비트겐슈타인
Ludwig Wittgenstein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그는 20세기 위대한 철학자 중 한명이다.
난 그에 대해 설명하는 글 중 이 말을 가장 좋아한다.
흔히 모든 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에는 비트겐슈타인 전까지 라는 단서를 덧붙여야 한다.
비트겐슈타인의 위대함을 나타내기에 완벽한 문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명언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비트겐슈타인이 남긴 문장은 그가 죽기전 남긴 말이다.
“나는 멋진 삶을 살았다고 그들에게 말해주십시오”
만약 나였다면 인생의 마지막에 저런 말을 내뱉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트겐슈타인의 생애는 타인의 눈으로 보았을 때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 그는 인생 동안 수많은 자살 충동에 시달렸고 본인 스스로 자기의 생각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할 만큼 외로웠기 때문이다.
그가 마지막에 남겼다는 저 말은 나에게 정말 큰 울림을 주었다.
흔적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에 대한 철학적 사유는 현대의 인공지능과 언어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사유는 후대의 인물들에게 큰 영향을 사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언어에 대한 영향을 준다는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나는 프로그래밍을 즐겨하기에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그의 전기 철학들이 프로그래밍 언어 이론의 상태, 실행 문맥, 실행 환경 등의 철학적 배경이 되기 때문이다.
한 예 중에는 비트겐슈타인의 전기 철학 중에는 Form of Life 라는 개념이 있다. 대강 설명하자면 이는 한 사람의 언어에 대한 의미를 알기 위해선 그 사람의 삶의 형태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 중 교토식 화법 같은걸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교토 사람 : 차 한 잔 하고 가실래요? 본심 : 이제 늦었으니 이만 집에 가세요…
교토 사람들은 이렇게 돌려 말한다고 한다. 그리고 교토 사람들끼리는 이러한 화법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Form of Life 개념으로 분석해보자면
- 교토에서는 위와 같은 말이 헤어지기 전 인사치례로 하는 말이라는 배경을 알고 있어야 함
- 이러한 화법을 이해하려면 교토의 사회적 규칙, 예절, 관계 감각등을 이해하고 있어야 함
이러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는 삶의 형태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언어를 제대로 전달 및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형태는 프로그래밍의 실행 맥락과 굉장히 유사하다.
간단한 예를 들어 홀수 날짜에만 “Hello”를 출력하는 함수가 있다고 한다고 하면 이 함수는 실행 맥락 중 하나인 오늘 날짜에 따라 출력되는 내용이 달라지게 된다.
이는 비트겐슈타인이 주장한 개념과 일치한다.
이런 비트겐슈타인이 남긴 사유의 흔적들은 후대에 영원히 남을것이다.
결론
내가 잘못 이해하여 저지른 오류들이 분명 있을것이다.
그저 비트겐슈타인에 대해 입문해가는 초심자가 적은 작은 글이기에 너그러이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
Day-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