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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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空)
발생
불교에서의 공(空)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조금 알아보았다.
의미
공은 단순히 아무것도 없음을 뜻하지 않는다고 한다.
공은 모든 존재가 서로 의존하여 새겨나며 독립적이거나 고정된 본질은 없다는걸 의미한다.
즉 모든 것은 연기(緣起) 한다는 가르침과 연결된다.
예를 들면 나무는 혼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흙, 물, 햇빛, 공기, 시간 등 수많은 인연이 모여 생겨난다. 따라서 나무는 고정된 본질(나무다움)을 가진 실체가 아닌 인연이 모이며 생기고 흩어지면 사라지는 공한 존재이다.
공(空)과 연기(緣起)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란 이것이 있기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는 상호 의존 법칙을 뜻한다.
연기의 법칙을 따르면 모든 존재가 상호 의존적이기에 어떤 것도 고정된 실체를 가질 수 없다.
이것이 공(空)이다.
즉 공은 연기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모든 것은 인연으로 생긴다. (연기) 그래서 그 자체의 실체는 없다. (공)
지혜
공을 깨닫는다면 세상을 고정된 관념으로 보지 않을 수 있다. 이는 곧 여러 지혜를 얻을 수 있다.
- 집착이 사라진다. 집착이 사라지면 고통이 줄어든다.
- 모든 존재는 서로 의존하기에 남의 고통은 나의 고통임을 깨달아 자비심을 얻는다.
- 존재 간의 위계나 차별은 실제하지 않음을 깨달아 평등한 시선을 얻을 수 있다.
결론
공은 세상의 모든것은 상호 의존적이며 각각의 것은 실체가 아닌 상호 의존적인 현상일뿐 독립된 본질이 없다는 것이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色卽是空 空卽是色)
Day-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