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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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
발생
글을 쓰다 안쓰니까 계속 안쓰게 된다. 작년에 한달 이상 매일 글 쓰기라는 목적을 달성한 이후 이제는 글을 쓸 동기가 없어서 그런지 한동안 계속 쓰지 않게된거 같다. 글을 쓰는 과정은 즐거움이 느껴질 경우가 많은데 이 행위에 도달하기 까지가 힘든 것 같다. 예전에 글을 쓰는 걸 습관으로 만드려고 여러 방법을 찾아보고 적용해보곤 했었다. 이런 과정이 쓸모없진 않았지만 습관을 만들기 위해선 동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나와 같이 계속해서 글 쓰기를 계속 했었는데도 동기가 없어지니 순식간에 습관이 무너졌다.
나에게 글 쓰기는 참 애증의 관계인 것 같다. 쓰는 순간의 재미와 그리고 뭔가를 쓰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와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은 정말 즐겁다. 하지만 이런 글 쓰기라는 행동에 도달하는 과정은 참 많은 생각의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 글을 쓰기 전에는 해야할 일들, 놀고 싶은 마음, 약간의 귀찮음 등의 장벽을 넘어서야 한다. 예전에 매일 글을 쓰던 그 몇달은 글 쓰기 자체가 해야할 일들에 포함이 되어서 그런가 큰 장벽 없이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의 나에게 글 쓰기 자체는 후순위인거 같다.
글 쓰기는 맛있다
글 쓰기는 그래도 참 재밌는거 같다. 머리속에 있는 이야기를 잘 정리해서 기록하는 이 행위는 참 내 표현으로는 맛있는거 같다. 나는 무엇인가를 열중해서 하는 모습을 보면 입안에 감칠맛이 도는것 같다. 그럴 때 나는 그 행위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글 쓰기 말고도 공부, 토론, 말하기, 타이핑하기 등도 열중해서 하는 것을 보면 맛있다고 느껴진다. 그런 느낌을 받아와서 그런지 나도 무엇인가를 열중히 하는것에 기분이 좋아진다. 글 쓰기도 쓰는 순간에는 열중하여서 별 느낌이 없지만 쓰여진 글을 보면 입안에 감칠맛이 돌곤한다. 내가 이상한건지도 모르지만 가끔 나와 비슷하게 음식이 아닌 행위 혹은 물건, 글 등을 보며 맛있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던데 난 그게 그저 은유적인 표현이 아닌 실제로 맛있다고 느껴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한다.
열중하기
이런 나의 생각을 쓰곤 했던 이 블로그는 사실상 나만의 일기장 같은 것이었는데 요새는 일기를 안써서 나의 그동안의 기록을 놓친 것 같아 아쉬움이 느껴진다. 글을 쓰는 맛있는 행위를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다시 생기고 있는김에 다시 열중하여 글을 가끔이라도 쓰려고한다. 바로 전 글이 꾸준히 글을 쓴다고 해놓고 안쓴걸 보니 남들이 본다고 생각하면 조금의 부끄러움이 생기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냥 쓰기로 생각했다. 그게 마음이 편할것 같다.
결론
맛있는 글 쓰기를 다시 하고싶어서 그리고 이왕 쓰는김에 블로그에 포스트 하고 싶어져서 글 쓰기에 물꼬를 트기 위해 글을 써보았다. 아주 짧은 글들이지만 이렇게 종종 써봐야겠다.